대전이안과병원(원장 이강일)은 15일 충북 옥천군 안남면을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.

안과전문의와 간호사, 안경사, 사무직, 전기팀 등 10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이날 면민체육대회를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밀시력검사와 안과정밀진단, 소수술을 비롯, 안과 관련 상담 활동을 벌였으며 노인들에게 돋보기 안경을 무료로 전달하기도 했다.

이 안과병원은 지난 76년부터 매년 7~12차례에 걸쳐 벽·오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.

이 원장은 “도시와는 거리가 멀어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돼 시작하게 된 것”이라며 “지난 3월 전북 무주군 적상면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12회에 걸쳐 농어촌 순회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”이라고 말했다.